2025-07-14 09:22
해양경찰청은 북태평양 공해에서 불법 어업 국제 합동단속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 수산해양부(DFO)가 지난달 12일부터 약 한 달간 주관한 이번 합동단속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 4개국의 해양치안기관과 해양수산 담당 부처가 참여했다.
해경청 소속 경찰관들은 캐나다 경비함과 항공기에 탑승해 공해상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하며 북태평양 국가 해양치안기관 간 협력의 폭을 넓혔다.
해경청은 향후 합동단속 땐 소속 경비함을 북태평양 공해에 직접 파견해 불법 어업을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경청은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합동단속에서 2013년과 2017년 각각 3천t급 경비함을 파견한 바 있다.
안성식 해경청 기획조정관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보호는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며 "해경청은 유엔 해양법 집행기관으로서 북태평양 해역의 해양 질서 수호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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