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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빌려줬을 뿐인데'…전화사기 피의자 전락 잇따라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유심칩·비밀번호 돈받고 대여

2025.07.14 10: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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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빌려줬을 뿐인데'…전화사기 피의자 전락 잇따라

 2025-07-14 10:07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유심칩·비밀번호 돈받고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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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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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아르바이트에 속아 휴대전화 명의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빌려줬다가 피의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휴대전화 유심칩과 금융거래 비밀번호 생성기(OTP) 대여를 요구하는 아르바이트 구인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꾐에 넘어간 젊은 층 일부는 하루 10만원을 받고 휴대전화 및 금융 관련 정보 등을 넘겼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이런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모집한 휴대전화(속칭 셋팅폰)를 모아 조직에 전달한 40대 수거책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를 수거해오면 대당 25만원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셋팅폰 4대를 조직에 넘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셋팅폰에는 금융기관·코인거래앱 등이 깔려 있어 명의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다른 계좌로 빼돌릴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금융거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범죄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전단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이름으로 휴대전화나 현금을 수거·전달·송금하는 일은 십중팔구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일인 만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끝)

| 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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