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19일(일)
  • 글이 없습니다.

 

홈 > 사회 > 사회
사회

산불로 26명 사망…산림피해 '역대최악 2000년 동해안 산불' 넘어서

   

중대본 "산림피해 3만6천㏊ 역대 최대"…중경상 22명 등 인명피해 56명 영덕·영양 진화율 10%대…�…

2025.03.27 10:32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078c4d3efb40d3f2ce0180a9282652e_1743039083_9369.jpg
육군이 경북 산불 진화 지원작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육군 치누크 헬기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중상 8경상 22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2중상 3경상 16명 등 41명으로 가장 많았다경남은 사망 4중상 5경상 4명 등 13명이었고 울산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다.


주민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7185명이었다이중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9911명이 나왔다대피했다가 귀가한 주민은 2485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16700명이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이다피해 산림면적은 369㏊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3794ha 1ha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이달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째를 지나고 있으나 산불 진화작업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1078c4d3efb40d3f2ce0180a9282652e_1743039112_2129.jpg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역별 진화율을 보면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울산 울주 온양 76%의성에서 난 산불이 확산한 영덕은 10%, 영양도 18%에 그쳤다.

울주 언양과 경남 김해는 진화가 완료됐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산불이 시속 8∼10km 정도의 속도로 예상을 뛰어넘어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후위기의 현실을 우리는 이번 산불을 통해 또다시 체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차장은 "피해자 가운데 사망·중상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신속한 대피가 어렵거나 대피 명령에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자체는 선제적 주민대피 체계가 작동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다행히도 어제저녁부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소방경찰지자체 등 모든 기관이 협력해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 양정우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사회 > 사회
사회

전북 시민단체·법조계, 함상훈·이완규 지명 철회 한목소리

04.11 | 정경재 나보배 기자

시민사회단체, 이완규 헌법재판관 지명에 "韓 직권남용" 고발

04.09 | 권희원 이율립 기자

당정, 산불 피해지 조립주택 2천700동 설치…주거·생활비 지원

04.03 | 홍지인 김정진 기자

화성도시공사, 현대자동차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앞장선다

04.01 | 편집국

"임시주택 1년뒤는" "부족한 지원금"…어르신 이재민들 걱정 태산

03.31 | 이승형 황수빈 기자

"스마트폰 금지로는 어린이의 건강한 기술 활용 준비 못 시켜"

03.28 | 이주영 기자
Now

현재 산불로 26명 사망…산림피해 '역대최악 2000년 동해안 산불' 넘어서

03.27 | 양정우 기자

韓탄핵 기각에 尹찬탄단체 "헌재 규탄"…반탄 진영은 환영

03.24 | 이율립 최원정 기자

崔대행, 美상호관세 동향 점검…'민감국가' TF 구성 지시

03.24 | 민경락 기자

'연금개혁 미래세대 부담' 주장에…전문가들 "젊은층 위한 개혁"

03.24 | 성서호 오진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