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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탄핵 기각에 尹찬탄단체 "헌재 규탄"…반탄 진영은 환영

   

오늘도 도심 곳곳 찬반 집회

2025.03.24 15: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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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긴급기자회견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진영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재 결정을 규탄했다.


이들은 "오늘의 결정으로 더욱 커질 사회적 혼란을 바로잡는 일은 조속히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리는 것뿐"이라며 "지금 당장 선고기일을 공지하고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마은혁 헌법재판관(후보자)을 즉각 임명하고,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공범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이 비상행동 공동의장(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곳곳에서 산불로 발을 동동 구르는 시간에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고, 날벼락 같은 헌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농민들의 힘으로 파면 선고를 앞당기기 위해서 서울로 상경한다"고 덧붙였다.


비상행동은 '3차 긴급집중행동'으로 이날부터 매일 오후 7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한 후 행진한다.


25일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의 이른바 '남태령 시즌 2' 2차 트랙터 시위를 비롯해 26일 한국노총 대표자 결의대회, 27일 민주노총 총파업 및 총력 결의대회 등도 예정돼 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도 매일 오후 7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공원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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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고 있는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바리케이드 등이 설치돼 있다.


헌재 일대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한 총리 탄핵 기각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명은 아침부터 헌재 인근 곳곳에 모여 "탄핵 기각", "사기 탄핵" 등 구호를 외쳤다. "총리님 힘내시도록 더 크게 외치자"고 말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오전 10시께 전해진 탄핵 기각 소식에 지지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 "한덕수 총리 만세" 등을 외쳤다.


이들은 이번 주 중 선고기일이 잡힐 가능성도 점쳐지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기각이나 각하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헌재 정문 앞에서 농성 중이던 지지자는 "이제 대통령님만 남았다"며 박수쳤다. 인근 안국역 앞에서도 "우리가 이겼다" 등의 외침 소리가 들렸다.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낸 정계선 헌법재판관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이제 정계선 집 앞으로 가야 한다"고 고성을 질렀다.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탄핵 반대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도 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 중이다.


보수 유튜브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 씨는 오전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두 번째 준비기일이 열린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무죄판결 촉구 집회를 열었다.

| 이율립 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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