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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위헌적 비상계엄 규탄…정권 탄핵·파면해야"

   

광화문광장·국회 등지서 기자회견

2024.12.04 09: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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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저항운동 선포 전국민 비상행동 열고 있는 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4일 시민사회단체들은 반발하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탄핵, 파면 등을 주장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전면적 저항운동 선포 전국민 비상행동' 회견을 열고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포된 비상계엄은 그 자체가 위헌이자 위법하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침탈하며 국회의원 출입과 의사진행을 방해하려 했고, 계엄 선포로 정치활동·언론·출판 금지 등 시민의 기본권을 유린해 헌법파괴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은 황당무계한 코미디 수준"이라며 "이제 우리가 광장을 지킬 것이니 국회에도 탄핵소추안을 신속하게 의결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찰 추산 400명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위헌적 계엄 규탄', '국민 주권 실현', '내란죄 윤석열 파면' 등의 글자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도 같은 시각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위반한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범국민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비상계엄이 해제됐지만 밤새 뜬눈으로 자리를 지킨 시민이나 첫차를 타고 국회로 나온 시민 약 100여명이 모였다.

경기 부천시에서 첫차를 타고 왔다는 박상석(61)씨는 "좋은 나라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국회로 왔다"며 "새벽에 계엄이 해제돼 마음이 안정됐지만 다시 혼란스러워질까 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 정윤주 홍준석 이율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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