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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충북 영동’에서 보랏빛 향기로 ‘힐링’

   

명품 와인 맛보고 오감만족 포도축제 즐기자

2024.07.15 11: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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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의 햇살 아래 달디단 포도의 향기가 무르익는 곳, 충북 영동군. 영동은 소백산맥의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있는 준 산간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영동포도는 껍질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단맛이 풍부하고 산도도 높아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다. 또한, 다른 지역의 포도에 비해 빛깔이 선명하고 탐스러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영동포도는 전국 재배면적의 약 8%, 962헥타르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전국 제1의 포도 주산지로써 연간 생산량이 14,820톤에 이르며 영동 지역경제의 근간인 대표적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고급 포도로 빚은 영동와인, K-명품와인으로 각광


명품 포도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빚은 영동와인은 풍부한 향과 산뜻한 맛에서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각종 와인품평대회에서도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그 진가를 알리는 중이다. 지난 2005년에는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현재 영동 포도 농가를 중심으로 35개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와이너리 농가마다 발효기술이나 숙성기간 등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을 가지고 있어 개성있는 맛과 향의 조화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는 점도 영동와인이 가진 장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5월에 개최한 ‘2024 대한민국 와인축제’에는 10만 명 가까운 인원이 행사장을 찾는 성황을 이뤘다. 판매장을 다니면서 마음껏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시음용 와인잔은 1만 2천 개가 팔렸고, 2만 2천 병의 와인으로 3억 5천만 원 어치의 매출을 올렸다. 와인옥션(경매), 와인골든벨, 와인 아카데미 등의 행사·프로그램 등도 큰 인기를 모으며 K-와인의 대표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진 ‘영동와인’의 위용을 과시했다.

영동와인연구회 정재운 회장은 축제장에서 “무더운 여름 산뜻한 영동와인 한 모금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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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영동포도 매력 만끽하고 싶다면, ‘2024 영동포도축제’로~


‘영동포도축제’는 매년 8월 말에 열리는 영동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과일의 성지 영동에서 열리는 포도테마축제 답게 포도를 직접 따는 체험부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포도밟기, 포도를 이용한 와인, 빙수, 초콜릿 등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로 알려져 있다.

당일 수확한 최고 품질의 포도를 축제 현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점도 매년 축제에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향하는 이유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올해 ‘2024 영동포도축제’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는 눈높이 맞춤식 다양한 행사까지 준비되어 있어 친구와 연인, 가족여행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의 향연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다가오는 2024 영동포도축제도 세심하고 꼼꼼한 준비로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 힐링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싱그러운 영동 포도의 매력을 만끽하고 다채로운 체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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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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