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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맞춤 해설, 9월 창덕궁·덕수궁에서 만나요"

   

경복궁·창경궁 이어 4대 궁서 운영…상세한 설명·촉각 모형 체험 가능

2023.08.28 1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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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상 해설 투어 참가자가 경복궁 근정전 모형을 만지며 건축 특징 해설을 듣는 모습 


다음 달부터 창덕궁과 덕수궁에서도 시각장애인들이 전문 안내해설사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궁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9 5일부터 창덕궁·덕수궁을 포함한 4대 궁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 영상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 영상 해설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방향·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관람을 돕는 전문 안내해설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들이 궁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상세한 묘사를 곁들인 점이 특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5월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7월부터 경복궁과 창경궁 2곳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해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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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안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문화 체험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창덕궁 인정전의 꽃살 무늬 문창살희정당의 굴뚝 문양덕수궁 정관헌의 촉각 모형 등을 직접 만져보며 우리 궁궐을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영상 해설은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두 차례 운영된다


회당 시각장애인 본인과 동반자 3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관람 일자의 일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9 6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창덕궁과 덕수궁의 경우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내 게시판(www.seouldanurim.net/notice)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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