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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깊이 있는 작품 박등용 화가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문인화가 운정 박등용 선생/운정서화실 원장

2023.03.06 10: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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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박등용 화백은 30여 년간 문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예술가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통의 문인화가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로 발전하도록 후학 양성의 길을 통해 새로운 형식에의 ‘현대적 문인화’ 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이다.


박화백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화 최고위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민국서예한마당, 대한민국문인화대전 등 다수의 예술대전에서 초대작가, 심사 및 운영위원 경력을 쌓았다. 또한 개인전 3회 및 초대전, 회원전 300여회 출품과 더불어 한국미술협회 이사 겸 초대작가, 심사위원, 한국비림협회 부회장, 성남미술협회 문인화분과장, 성남서예가총연합회 부회장, 대한민국다향예술협회 부회장 등 각종 단체에서 활약하며 한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히 모란에서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운정서화실’을 운영하며 약 20여년간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아 온 박화백은 전국 곳곳에서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문하생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문인화는 붓을 잡고 붓의 힘, 즉 필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문인화의 정신, 즉 철학적인 소양과 인간미를 갖추도록 조언하며 지도하고 있다.


문인화란.


문인화는 모든 사물을 마음속으로 재해석하여 과감히 생략하고 선을 감필하여 표현하는 그림입니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세부적인 특징을 정교하게 묘사하며 여백을 통한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죠.


문인화에서는 선이 곧 생명이고 작가의 혼이 담겨 있는 살아있는 선이 있어야 합니다. 선은 하루 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구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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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백만의 화풍과 특징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재료와 기법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작업하는 개성있는 화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사물의 극단적인 단순화와 색채 대비를 통해 독특한 화면을 구성하고 있죠. 참새, 다람쥐, 강아지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섬세한 기법으로 화목에 담아 감상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법은 전통을 원칙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면서도 개별적 표현에 있어서 보다 현대적인 면을 드러내고자 하는 제표현에 많은 분이 동감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문인화의 대가, 운정 박등용 선생은 한국 화단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해온 예술가다. 그는 ‘전통 문인화의 현대화’라는 확고한 예술 노선을 밟아오며 자유분방한 선의 흐름, 시대 변화를 읽는 감각적은 색채기법으로 감상자들을 매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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