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꿈새김판 겨울편 시안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한 겨울편 문안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안을 작성한 백현주 씨는 "추운 겨울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이라며 "올해 겨울은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함께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10월 21일∼11월 3일 겨울 편 문안을 공모해 총 1천42편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백씨 외 5명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가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 창작 문안을 공모해 계절마다 새로운 글과 그림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