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지역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시설이 잇따라 문을 연다.
8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청년센터가 다음 달 중순 개관한다.
중동 일원에 세워진 청년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867㎡)의 한식 목조 건물로, 지난해부터 39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은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상 1층은 만남과 교류 공간으로, 지상 2층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토론 공간으로 꾸며진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쉼터인 청년공유공간 '일루와_유'도 오는 31일 중동(강남)과 신관동(강북)에서 문을 연다.
충남 청년 멘토사업의 하나로 세워진 이 시설은 북카페 형식의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 시설을 청년을 위한 자유로운 활동공간과 청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청년 역량개발 및 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 운영은 공주대 교육나눔이 맡아 운영된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시설이 지역 청년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