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10:51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방화를 시도한 남성이 체포됐다.
용산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50분께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들어가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건물 관리인이 제지해 실제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반감을 가지고 범행을 시도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될 당시 인화성 물질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는 한국에 일본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양국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사업을 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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