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19일(일)
  • 글이 없습니다.

 

홈 > 문화 > 문화
문화

총보다 강한 카메라? 계엄 전과정, 전국민이 찍어 실시간 공유

   

2024.12.04 10:02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d1fb5c1d0d75101e68817dc0f68dc35f_1733274012_5064.jpg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 상공을 군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까지 걸린 155분 동안 벌어진 계엄의 사실상 전 과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국민에게 실시간 공유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국회로 몰려들며 국회 진입 통제 상황이나 국회로 날아드는 군 헬기,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모습 등이 사진과 영상으로 삽시간에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 퍼진 것이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국회 내부 상황 역시 정치인들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하며 여과 없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월담'을 해 국회에 진입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238만명이 시청했다. 국회 본회의를 주재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도 시청자 60만명을 넘겼다.

일각에선 국민들이 간밤의 '계엄 소동'을 속속들이 지켜보면서 과거와 달리 큰 충돌 없이 계엄 해제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서울대 김백영 사회학과 교수는 "마지막 계엄인 45년 전은 모든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없으니 언론 통제가 용이했을 것"이라며 "이번 비상계엄 자체가 충분한 준비 하에 진행한 것인지도 의문이지만, 사태가 금세 일단락된 데는 전 국민이 지켜본 덕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준태 기자

, ,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문화 > 문화
문화

계엄·탄핵 정국 FAST 뉴스채널 시청도 급증

2024.12.15 | 이정현 기자

내년 7월부터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30% 소득공제

2024.12.15 | 김경윤 기자

눈썰매 타고 크리스마스마켓 쇼핑도…한강겨울페스타 20일 개막

2024.12.15 | 윤보람 기자

사진 속 '한일 양국의 매력'…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2024.12.10 | 황희경 기자

방심위, 한강 소설 역사왜곡 주장 다룬 MBC '문제없음

2024.12.10 | 이정현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 "尹대통령, 국민 위한 결단 내려야"…하야 촉구

2024.12.10 | 이세원 기자

교회 부속 학원서 신도 자녀들 상습 학대한 목사 등 2명 구속

2024.12.04 | 류수현 기자

외신, 한국의 비상계엄령 선포 일제히 긴급 타전

2024.12.04 | 강병철 김지연 경수현 특파원 이봉석 기자
Now

현재 총보다 강한 카메라? 계엄 전과정, 전국민이 찍어 실시간 공유

2024.12.04 | 김준태 기자

尹대통령,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2024.11.22 | 최평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