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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위수여식…오세정 "공감능력 지닌 리더 되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 번째 온라인 학위수여

2021.08.27 13: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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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학위수여식사를 하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서울대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대는 27일 제75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

서울대가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하는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20명·석사 1천10명·박사 701명 등 총 2천731명이 학위를 받았다.

오세정 총장은 식사를 통해 "이번 졸업생은 길게는 세 학기 동안 등교 없는 비대면 학기를 겪었다"며 "어렵고 생소한 상황에서도 진지하게 학업에 정진한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학생에 대해 공붓벌레, 이기적인 수재, 심지어 주어진 체제에 순응해 남보다 우위에 서는 사람이라는 편견이 있다"며 "진리와 정의, 그리고 공정과 형평을 추구하는 노력을 쉼 없이 경주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 총장은 "오늘 졸업식에는 특별한 졸업장을 받는 분들이 있다"며 "1970년대 군사독재에 항거해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가 미등록·제명 등으로 졸업하지 못한 재일동포 유학생 다섯 분께 명예졸업 증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한 분들, 부당징계와 강제징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분들을 계속 찾아내 서울대가 그분들을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 연사로 초빙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여러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고 융합하는 디지로그의 세계야말로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라는 것을 체험과 실천으로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쓰는 의미는 나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남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를 통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융합하는 것을 여러분들은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졸업 축사를 하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서울대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홍유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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