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에서 열린 청년자치 적극 행정 캠페인 성과공유마당에 참여해 청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소통했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5월부터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서 '청년이 바꿨지-문체부'를 진행해왔다. 청년 예술인과 문체부 대변인실 블로그 역대 대학생 기자들이 이프랜드에 모여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눴다.
문체부는 청년 정책사업 24건을 제안받았고, 이 가운데 지역 청년 예술인의 공연 영상을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콘서트인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와 1인용 반상 세트를 제작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선물하는 '나만의 예술반상'을 최종 추진 사업으로 채택했다.
전날 열린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를 관람한 황희 장관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온 청년들의 소감을 경청하고, 예술인들의 질문에 답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황 장관은 "청년층이 직접 제안해 만들어지는 '청년에 의한 정책'과 '청년의 자치 행정'이 얼마나 신선하고 소중한지 깨닫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정부의 적극 행정은 청년의 제안과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