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청주 문화제조창 방문…'문화도시' 현판 수여

청주 문화제조창C 전경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 열 번째 캠페인으로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일대를 방문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1일 청주시를 찾아 '로컬100'(문체부 선정 지역문화매력 100선) 현장인 문화제조창 일대를 둘러보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 이후에는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지난해 '로컬100'에 선정된 문화제조창은 1946년 설립된 옛 연초제조창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지역문화 명소다. 지난달 열린 '2024년 문화의달 기념식'에서 '2024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 장관은 문화제조창 방문 현장에서 청주시에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수여한다.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으로 다수의 기록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지역 대표 예술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선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추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3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지역 대표 예술단체 42곳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 장관은 "차별화의 힘은 오로지 문화에 있다"며 "청주 문화제조창과 같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를 통해 특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