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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에 대출 순위 547위→3위…도서관도 '한강 앓이'

   

'소년이 온다' 등 주요 작품 관심 쏠려…대출 급상승 도서 '줄 세우기'

2024.10.14 12: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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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3일 오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노벨문학상 한강 책을 사려는 시민들이 영업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도서관 대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통계에 따르면 한강이 2021년 발표한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출 급상승 도서 1위에 올랐다


전국 공공 도서관 1490여 곳의 대출 현황 등을 집계한 수치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달 30일부터 10 6일까지 일주일간 대출 현황을 분석한 순위가 547위였으나, 10 7∼13일에는544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던 10일 이후 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강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년이 온다'(창비역시 도서관 이용자들이 잇따라 책을 빌리면서 주간 대출 순위가 206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2016년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창비)의 경우, 158계단 상승하며 최근 1주일 기준 대출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쓴 한강을 향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 따르면 한강의 주요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부터 지난 13일 오후 2시까지 53만부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해외 주요 서점에서도 품절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한강 작가의 책을 보기 위해 지난 토요일에 구립 도서관을 찾았다는 직장인 조모 씨는 "노벨문학상 작가의 책을 우리 글과 말로 읽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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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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