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술의전당 조감도
경기 화성시 '예술의전당'이 내년 2월 개관한다.
예술의전당이 준공돼 공식 개관하면 화성시민은 물론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2022년 9월 착공한 화성예술의전당은 동탄2지구 오산동 567-3 일대 자리뫼공원 내에 지상 3층, 지하 1층에 건축총면적 1만3천749㎡ 규모로 조성된다.
건립비 994억원은 동탄2지구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LH가 916억원, 화성시가 78억원 분담한다.
예술의전당은 대공연장(1천450석), 소공연장(231석), 야외공연장(1천200여석)을 갖추게 된다.
시는 현재 공정률이 78%인 건물이 오는 9월 완공되면 시범 운영 기간 등을 거쳐 내년 2월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을 우선 개관할 계획이다.
이어 예산 등의 문제로 공사가 다소 지연된 소공연장의 경우 2027년 2월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술의전당 외에도 과학관 2곳, 미술관 1곳, 읍면동별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대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문화도시로의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이 개관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른 각종 문화시설과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를 즐길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