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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강요받던 4·3, 인류의 기억으로"…제주기관장 공동담화문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의장, 김광수 교육감 공동 회견

2025.04.11 14: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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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운데)와 이상봉 제주도의회(왼쪽)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이 11일 제주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환영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11일 공동담화문을 내고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환영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에서 시작된 진실의 여정이 세계유산으로 다시 쓰인 날이며, 침묵을 강요받던 목소리가 모두 지켜야 할 인류의 기억으로 거듭난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제주4·3이 세계인 모두의 기억 속에 평화의 이름으로 남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제주4·3은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운 세계의 역사가 됐다""제주인이 보여준 4·3 정신은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사람들이 개척한 용기의 역사이며 정의가 승리한 희망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상봉 의장은 "4·3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제주의 역사가 온전히 보존되고 그 가치가 세계인들과 미래 세대에게 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협력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국내외 교류를 통해 4·3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더욱더 노력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4·3 교육을 강화해 화해와 상생의 제주4·3 정신을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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