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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역사 130주년 “국민의 삶 함께 한 한국철도문화, 새로운 미래 연다”

   

2024.07.15 11: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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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인 철도. 우리나라 철도국은 1894년 6월 28일 창설됐다. 다음은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용상 이사장과 나눈 한국철도문화 확산의 필요성 및 철도역사 조명의 의의에 관한 대담.


한국철도문화재단은 어떤 곳인가.

한국철도문화재단은 한국철도의 역사를 정리하고 보존하며 철도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 11월25일 국토교통부 설립허가를 받아 출범하였다. 당시는 철도개통 110주년, 고속철도 개통으로 새로운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준비하는 시점으로 재단의 설립을 통해 철도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단은 한국철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이를 적극 알림으로써 철도문화의 진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철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하여 문화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철도발전을 위한 각종 사적 발간,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


한국철도역사를 조명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철도는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이면서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철도는 근현대의 역사와 함께 고락을 같이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근대의 우리나라 철도는 개통과 함께 새로운 문물의 수용, 근대적 교통수단으로의 기능과 식민지로서 애환을 겪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철도는 전쟁과 피난민 수송을 담당했다. 경제성장기에는 산업수송의 역할, 1970년 후반부터는 도시철도로서의 기능 2004년 부터는 고속철도로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철도의 발전내용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이를 자료화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철도가 가진 사회경제적 기능의 대한 고찰과 지역의 발전과 삶의 변화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자의 발간, 문화적 저술(문학상), 세미나 및 교육 활동 등은 중요하다.


철도역사 보존과 관리를 위해 재단은 어떤 일을 하는지?

철도역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자료화하고 이를 책자화하는 작업이다. 한국철도문화재단에서는 2019년 철도120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7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7권은 총론1권, 각론 3권, 알기쉬운 철도사, 영문철도사, 사진으로 본 철도사 등으로 그간의 자료를 집대성하고 정리하였다.

2024년에 고속철도 20년사(국문과 영문) 출간하였다. 아울러 철도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철도협회와 공동주관과 함께 철도사진전을 3회 개최했다. 철도총서도 2권 발행했는데 1권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철도의 역할, 다른 1권은 중국철도의 역사와 발전이다.


철도문학상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철도문학상은 2009년에 1회를 시작하여 2024년에 10년을 맞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관련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1,000편이상의 시와 수필, 단편소설 등이 출품되고 있다. 매년 수상작은 20편으로 문인협회가 선정하여 그 수준은 매우 높은 평을 받고 있다.

금년부터 우수작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등단 추천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철도를 통한 문학의 저변확대와 철도가 가진 다양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매년 수상작은 일반에게 공개되며, 전시회 등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철도문화 아카데미가 있는 점이 흥미롭다.

철도문화 아카데미 관련해서는 저희 운영위원 중심으로 철도문화관련 교육 및 자료제공을 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군산시 임피역에서 철도역사 아카데미행사를 개최하였고, 2024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련해서는 철도문화재단은 군산시 임피역에 철도역사 도서 200권을 기증하여 철도자료관을 만들도록 도움을 주었다.


‘철도문화’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면?

‘철도문화’는 철도의 역사와 삶을 기록하는 것이다. 철도가 가지는 역사적 자료와 삶의 궤적을 정리하여야만 그 시대상을 알 수 있고 후세는 기록을 통해 당시를 기억하고 연구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철도는 문화적 유산으로 자리잡는 것이다.

앞으로 ‘철도문화’의 지속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철도를 통한 해외진출에도 문화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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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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