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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DMO'가 해결책 편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활성화사업'으로 청년&생활인구↑

2024.04.24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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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DMO'가 해결책 편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활성화사업'으로 청년&생활인구



지난 320, 서울시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 시상 및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은 지역·주민 업계·학계 등 지역 내 협력망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조직이다.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3년에는 강릉, 거제, 동해, 밀양, 완주, 해남 등 21개소가 선정되어 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해문화관광재단, 동해시와 행복한여행나눔, 홍성군이 최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에, 밀양문화관광재단,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 완주문화재단, 전주관광마케팅 주식회사, 부산관광공사가 우수 DMO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동해·홍성·전주 DMO사업단이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사례의 핵심은 지역주도의 관광산업개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체류형 생활인구 증대 등이다.

 


지역주도 관광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기반 마련

동해DMO는 지역 민간조직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협업을 통해 망상 달빛 샌드 마켓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고령화 및 청년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네트워킹 체계를 구축했다. 본 마켓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바다관련 굿즈 및 체험 등이 마련되었고 참여 업체수 132, 누적 방문객 1,950명을 달성했다. 이후 청년 협의체 확장 및 수익 사업 안정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 마켓의 정기적 운영 방안이 논의 되었고 DMO사업 종료 후에도 마켓의 주기적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관광객 방문이 낮았던 묵호덕장마을에는 묵호태 활용 먹거리 개발사업이 추진됐다. 묵호태강정, 스낵 등 묵호태 활용 메뉴 및 패키지가 개발·완료되었고 안테나샵을 통한 시범판매가 예정됐다. 이밖에 지역 식재료 활용 프로그램 여행자 식탁등을 진행하는 주민 복합문화 플랫폼 거북당’, 무료 북토크 북살롱연필뮤지엄등도 여행자와 시민을 이어주는 여행자플랫폼이자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기반으로써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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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프로그램으로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 증대

홍성DMO는 귀촌하는 사례가 빈번한 홍성의 특성에 따라 귀촌인활동가를 중심으로 생활인구 TF를 구성해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사업을 진행했다. 홍성 생활인구 서포터즈(로컬매니저)를 선정 후 서포터즈가 지인을 초대해 1박 이상 직접 기획한 홍성 여행을 추진했고, 346명의 생활인구가 총 540박 이상 홍성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농촌 숙박 활성화 마을나들이(달마당스테이), 로컬매니저 양성사업, 마을DMO 사업 등 농촌지역의 고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5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복합관광상품 개발로 지역브랜드 가치

전주DMO맛집투어패스를 통해 전주를 대표할 만한 맛집과 문화공연 등 복합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문화와 전주의 음식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서학예술촌의 지역 작가들을 활용한 여행콘텐츠 개발하고 친환경 도보여행 서학예술마을 문화체험여행을 운영해 관광객 500명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등 마을의 관광수익 창출 및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하는 효과를 냈다. 여행업, 숙박업, 외식업 등 다양한 지역관광산업 이해관계자 사업군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관광산업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었으며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DMO(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영동축제관광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신규 10개소를 포함,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경남 하동군) ()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평창군관광협의회(강원 평창군) 7개소가 계속 지원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부산광역시 전주시 목포시 안동시 강릉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선정된 DMO에는 1·2년차 1억원, 3~5년차 15000만원 등 최대 국비 65000만원이 지원된다. DMO 조직의 역량강화, 회계·법정 의무 교육 등 필수교육을 포함한 조직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전문 컨설팅 지원, DMO 간 네트워킹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도 이루어진다.

 

|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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