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19일(일)
  • 글이 없습니다.

 

홈 > 문화 > 문화
문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2024.04.22 09:44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4월 24일부터 5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현충사 등지에서 열려 

독창적인 공연무대, 다양한 체험·전시·인문학콘서트로 즐길거리 풍성

 

 

4월 24일부터 5일간 충남 아산시의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열린다.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공연, 아카이브전시 및 체험,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더 화려하고 더 특별하게, 고품격 문화예술제로 ‘승화’

 

메인무대가 꾸며지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는 428아산시민합창단이 함께하는 개·폐막식과 아산시립합창단의 뮤지컬 ‘필사즉생’,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세계적인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공연, ‘장군의 후예들’ 군악의장공연 등이 열린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도 본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온양온천역광장에서는 ‘이순신을 외치다’ 릴레이 버스킹과 이순신장군 출정행렬·군악의장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25일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삶을 노래하는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첫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에 참여한 명창 이봉근이 직접 소리를 들려준다.

 

곡교천에서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가 열린다. 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경남 통영 한산대첩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통영시 협조하에 올해부터 곡교천에서도 시행하기로 했다. 각 읍면동과 기관·단체, 학교 등을 대표해 출전한 팀은 25일 예선전을 거쳐 26일 본선에 오르게 된다. 대회 시간 외에는 일반 관람객도 노젓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빛으로 듣는 이순신’ 미디어아트쇼가 곡교천의 밤풍경을 화려하게 연출한다.

 

이순신 장군을 기억하고, 배우고, 체험하자

 

릴레이 인문학 콘서트가 24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아산의 생명력, 성웅 이순신을 낳다’라는 주제로 tvN <벌거벗은 한국사> 출연자인 김경수 청운대 교수, 김상철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연구원, ‘리더십, 난중일기에 묻다’의 저자 김윤태 등이 강연자로 나서 일반인 대상으로 재미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충사에서는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궁도대회와 전국 어린이·청소년들이 글과 그림 실력을 겨루는 난중일기 백일장&사생대회, 이순신 창작시&시낭송대회가 개최된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이순신축제 아카이브전시를 통해 축제 역사의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전술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전술신호연 체험’, 난중일기 골든벨,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 등 또한 ‘이순신’을 기억하고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주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21b3df91d4cced717650fae2710b0cb_1713746959_978.png
 

박경귀 아산시장, “또 찾고 싶은 축제, 매년 4월이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 것”

 

축제의 막이 곧 오른다. 인사 한 말씀.

지난해 축제를 전면 개편하는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이순신 축제 정체성 바로 세우기’라는 큰 뜻에 공감해 주신 39만 아산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 덕분입니다. 올해 ‘성웅 이순신 축제’로 그 혁신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올해 축제는 어떤 모습을 기대하면 좋은지?

연암산 봉수의식 재연,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 및 체험, 창작 이순신 뮤지컬 공연, 전술 신호연 만들기 체험 등 축제에 새로움을 더했습니다. 이순신 장군 출정 행렬에 앞서, 연암산에서 봉수로 급보를 접한 장군이 출정하는 콘셉트로 ‘봉수 의식’을 거행합니다. ‘곡교천 노젓기’로 충무공의 위대한 승전 기록의 숨은 공로자인 격군의 노고를 알림과 동시에 언제 어디에서 바라봐도 아름다운 곡교천을 새로운 시야로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도 선사할 것입니다.

 

축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산시와 이봉근 명창이 손잡고 만든 창작 판소리 '이순신전'에는 충무공의 영웅적 면모는 물론, 아산에서 보낸 청년 시절과 어머니와의 이별 등 아산시와 관련된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깁니다. 지난해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아산시립합창단의 ‘난중일기 칸타타’는 올해 뮤지컬로 장르를 바꾸고, 무대 스케일을 확장해 돌아옵니다. 이에 맞게, 대형 뮤지컬 <팬텀> <안나 카레리나> 등에서 활약한 김순영 소프라노를 예술감독으로 모셨습니다. 뮤지컬 요소가 강화되면서 탄탄한 스토리와 새로운 곡도 탄생했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빛나는 재능으로 우리 자랑스러운 영웅 ‘이순신’ 장군을 표현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축제에 어떤 점을 보완했나?

축제 푸드존을 푸드텐트 20개로만 운영, 아산에서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으로 공모 자격을 제한했습니다. 푸드텐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아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아산의 맛’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합니다. 운동장 외곽 공간에는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직거래장터 등이 설치됩니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 그에 대한 대비책은?

KTX, 지하철, 버스, 자동차 등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편의를 높였습니다. 셔틀버스를 지난해 25대에서 40대로 대폭 확대했고 천안아산역·아산(온양) 터미널·온양온천역 등 관내 주요 광역 대중교통 거점에 정류장을 배치했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아산소방서 앞 임시주차장 등 관내 곳곳에 조성된 1만여 면 주차공간을 활용해 주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정차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공연장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이번 축제는 지난해 강점을 강화하고 미비점은 보완하는, 변화보다 내실에 집중하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전역에, 아산시가 충무공의 도시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또 찾고 싶은 축제, 매년 4월이 기다려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21b3df91d4cced717650fae2710b0cb_1713746671_1577.jpg

 

| 장윤영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문화 > 문화
문화

인천은 오늘부터 '록 열대야'…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개막

2024.08.02 | 최주성 기자

인터넷·스마트폰 빠진 중학생…청소년 과의존 위험군 40% 차지

2024.07.29 | 양정우 기자

뉴욕한인예술인연합, 맨해튼서 미술작가 그룹전시 개최

2024.07.29 | 성도현 기자

대전 0시 축제 내달 9일 개막…행사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

2024.07.24 | 김준호 기자

밀양공연예술축제 인기 올해도 뜨겁다…개막작 등 매진 잇따라

2024.07.23 | 김동민 기자

전남도교육청, 학교시설 통합예약 시스템 개통

2024.07.17 | 형민우 기자

경기도 "K-컬처밸리 원형 유지…특별회계 신설해 신속 추진"

2024.07.17 | 최찬흥 기자

문체부, 인구감소지역 관광 문제 해결 '배터리 사업' 운영

2024.07.15 | 박상돈 기자

한국철도역사 130주년 “국민의 삶 함께 한 한국철도문화, 새로운 미래 연다”

2024.07.15 | 장윤영 기자

이번 여름엔 ‘충북 영동’에서 보랏빛 향기로 ‘힐링’

2024.07.15 | 장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