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뜨거운 함성"…뮤지컬 '광주' 14∼15일 광주 무대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을 담은 뮤지컬 '광주'가 오는 14∼15일 광주 무대에 오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광주는 지난달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3회 공연으로 관객의 찬사를 끌어냈다.

'광주'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려는 소시민의 뜨거운 투쟁, 민주주의의 희망을 담아낸 작품으로 5월 추모곡이자 민주화 운동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창작됐다.

초연, 재연에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제5회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는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지훈, 조휘를 비롯해 신성민, 문진아, 김나영, 김아영, 김은숙 등 35명 배우가 출연해 13인조 오케스트라 선율과 하모니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