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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시…“기록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에 최고점 받아

2024.03.12 13: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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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청주의 기록문화 운천로그여행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시가 선정됐다. 12,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의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문체부와 문화도시심의위원회가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 최고의 평가를 받은 도시를 말한다.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한 청주시는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현재의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되었고, 기록유산 분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했다. 청주시기록관을 설립해 청주의 기록문화에 대한 근현대사를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기록문화를 바탕으로 기록문화 도시브랜드를 확립하고 기록문화 연계 산업을 창출한다는 비전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네기록관 운영 시민기록관 조성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문화예술인 창작 여건 조성 기록문화 신경제 효과 창출 등을 핵심과제로 내세워 지난해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을 추가 조성해 모두 21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청주시는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철당간점) 개장, 공연-시장-전시를 엮은 종합축제인 기록문화주간의 성장 등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공미술사업을 통해 지역예술가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문화창작소와 청년문화상점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일거리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 1~4차 문화도시 24곳에 총 360억원을 지원해 지역 주도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 간 연계·협력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을 지난 연말 지정해, 2025~2027년 최대 2600억원(국비 1300억원·지방비 1300억원)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 한해 매달 문화도시 및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살필 예정이라면서 각 도시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인근 역의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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