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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옥정책 '아시아도시경관상' 받아…"지속가능성 호평"

   

2022.12.08 12: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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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한옥마을 전경


서울시는 한옥 보전·진흥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Asia Townscape Awards)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의 한옥 정책이 국제상을 받은 것은 북촌가꾸기 사업으로 2009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보존상'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2010년 설립된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유엔(UN)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후쿠오카 지역사무소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건축공간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해 아시아 지역 내 도시·지역·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각국 주관기관에서 진행하는 국내 심사와 모든 주관기관이 한데 모여 각국 국내 심사 선정작들을 최종 평가하는 국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한국에서는 서울시를 포함해 총 9개 기관·단체가 응모했다.


서울시는 2000년 북촌가꾸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한옥 비용 지원(보조·융자) 사업, 한옥 주거지 환경개선, 한옥살이 지원 확대, 신규 한옥마을(은평한옥마을) 조성 등 서울의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펼친 정책과 사업 성과를 내세워 수상에 성공했다.


국제평가를 맡은 심사단은 서울의 한옥 보전·진흥정책이 특정한 공간이나 장소의 경관을 개선하는 단일 사업이 아니라 20년 이상 유지해 온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시는 전했다.


전체 수상작은 11개로 한국 3, 중국 3, 일본 2, 홍콩 1, 베트남 1, 태국 1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한옥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서울의 미래 경관을 만들어 가는 동시에 한옥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래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윤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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