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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 부적절"

   

2022.11.15 15: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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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애도와 민주주의의 길 걷기' 참가자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시민언론 단체 '민들레' '시민언론 더탐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14일 공개한 것에 대해 "언론이 유족 동의를 거치지 않고 희생자 명단을 공표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논평했다.


민언련은 "명분이 무엇이든 사회적 애도는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정부의 '애도 계엄령'과 맞서는 일도 중요하지만, 언론이 피해자를 호명해 일방적으로 공개한다고 진정한 추모로 나아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취재·보도 활동을 할 때 피해자와 가족 등의 의견을 존중하고 명예·사생활·심리적 안정을 침해하는 행위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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