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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파리 3대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추진

   

분관 예정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검토

2022.11.15 1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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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퐁피두센터 전경


인천시가 세계적인 미술관인 프랑스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의 분관 유치에 나섰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은 14(현지시간) 파리 제4구에 위치한 퐁피두센터에서 로랑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분관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가진 대표적인 국제도시로 퐁피두센터가 인천에 진출하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 퐁피두센터의 명성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봉 관장은 인천시 대표단의 방문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인천시와 퐁피두센터 간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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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관장과 악수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는 퐁피두센터 분관 예정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검토 중이며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해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퐁피두센터는 근·현대미술관과 공공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1977년 개관했다


조르주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이 플라토 보부르(Plateau Beaubourg) 지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건립했고 루브르·오르세와 함께 '파리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퐁피두센터 분관은 현재 프랑스 메스, 스페인 말라가, 벨기에 브뤼셀, 중국 상하이에 있다.


인천시는 퐁피두센터 분관이 유치되면 2027 5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인천뮤지엄파크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에서 인천의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시장은 "퐁피두센터 분관을 유치하면 세계 각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인천의 문화·산업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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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퐁피두센터 내부 모습

 
|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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