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작업은 패션·문화 잡지인 더블유코리아와 함께했다.
화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이민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인 '곁'을 주제로 정했고, 화보를 소개하는 본인의 목소리도 넣었다.
'곁'은 어떤 대상의 옆 또는 공간적·심리적으로 가까운 데를 가리키거나, 가까이에서 보살펴 주거나 도와줄 만한 사람을 가리키는 명사다.
그는 "'곁'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단어"라며 "한국어에는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는 말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할 때 좋은 표현을 담을 수 있는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보에는 최근 주목받는 삽화 예술가인 샘 바이펜(김세동)이 '곁'이라는 글자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길거리 그림(그라피티)도 넣었다.
화보는 재단 인스타그램(@king.sejong.institute)에서 확인하거나, 더블유코리아 5월호에서 볼 수 있다.
재단은 화보 제작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필름도 6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www.youtube.com/LearnTeachKorean)에서 공개하고 퀴즈 행사도 연다.
세종학당재단, 홍보대사 이민호 한국어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