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올해 1만8천여명에 인터넷 통신비 지원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원격수업 지원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에게 교육정보화 기기 1천402대를 지원하고 인터넷 통신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하는 교육정보화 기기는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가 기부한 노트북 762대(11억4천300만원 상당)와 부산시교육청에서 자체 구입한 노트북 450대(4억1천20만원 상당),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기증한 중고 노트북·신품 태블릿PC 등 190대(7천만원 상당) 등이다.

시교육청은 김 대표가 기부한 노트북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 762명에게 한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직접 배송한다.

매년 의료·생계급여 학생에게 지원하는 개인용 PC를 올해 노트북으로 변경해 이달 중에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 450명을 선정해 9월 말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법정 차상위계층 학생까지 지원했던 인터넷 통신비를 올해는 대상 범위를 확대해 학교장추천 학생 532명을 포함해 모두 1만8천307명에게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기부받은 중고 노트북과 개인용 PC 150대, 신품 태블릿PC 40대를 저소득층 학생 190명에게 전달했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