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는 22일 서부캠퍼스에 대학의 두 번째 기숙사인 '청운국제관'을 준공했다.
청운국제관은 지하 1층, 지상 9층에 전체 면적 약 8천198㎡ 규모로 건립됐다.
총건립비는 약 125억원이다.
1층에서 3층까지는 북카페, 헬스장, 다목적 강당 등 학생 복지 시설과 국제교류·어학교육원,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있다.
기숙사는 4층에서 9층까지 방 125개로 이뤄졌다.
각 방은 2인 1실로 학생 250명이 입주할 수 있다.
울산과학대는 보안과 방역을 위해 청운국제관에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적용, 카드가 없이는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서부캠퍼스에는 기계, 전기, 화공, 산업 안전, 품질 관리 등 울산 제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들이 있고, 매년 850명 이상 타지역 학생들이 지원한다"며 "청운국제관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청년 명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2017년 2월 동부캠퍼스에 첫 번째 기숙사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