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산기업·외국군 수탁장교 일대일 매칭…공공외교 펼친다

 대전시는 2일 유성구 도룡동 호텔ICC 컨벤션홀에서 '대전 방산기업·국방대 외국군 장교 협력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와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대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대전지역 방산기업과 국방대 외국군 수탁장교(장성 및 영관급)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국제 협력 기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실장과 이춘주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 김우연 대전TP 원장 등과 12개국 외국군 장교(12명), 방산기업 대표(12명)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세이프텍리서치와 대전TP 로봇·방위산업센터를 방문,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와 3차원(3D) 프린팅 장비, 산업용 엑스레이(X-ray) 등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둘러봤다.

손철웅 실장은 "이번 행사는 K-방산의 중심지인 대전이 국제 협력을 넓히고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군 간 실질적 교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지역 방위산업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체결된 대전TP·국방대·대전문화재단 간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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