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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비트코인 최다 보유 美 기업 주식 460억원 규모 매입

   

가상화폐 간접투자 확대…작년엔 코인베이스 주식 사들여 수백억원 이익

2024.08.17 15: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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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민연금이 가상화폐에 대한 간접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16(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 신고서를 인용해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에 약 3400만 달러(460억원) 상당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다. 2천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 이상인 226500개를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달 초 110의 주식 분할 전에 평균 1377.48달러에 24500주를 매입했다. 33748260달러(457억원) 규모다.


주식 분할 후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수는 245천주로 늘었다. 이날 종가(133.04달러) 기준 보유 금액은 32594800달러(441억원)3.4% 손실을 기록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코인 최대 기업 보유자인 만큼 국민연금의 주식 매입은 비트코인(BTC)에 대한 간접 투자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이 가상화폐 관련 기업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 229807주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코인베이스 주식을 평균 70.5달러에 282673주를 매입했다. 19928446달러(270억원) 규모다.

 

이후 12866주를 매도했지만,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205.31달러에 마감해 평가 금액은 47181675달러(639억원)로 불어났다.


한편,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8% 상승하며 59269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한때 57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에는 59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6만 달러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 김태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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