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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취업 비중 역대 최대…10명 중 1명은 월급 1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 비중 역대 최대…'주말부부' 비동거 맞벌이, 최대폭 늘어

2024.06.18 12: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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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1인 가구 중 취업한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중 임금근로자의 경우 10명 중 1명은 월급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주말 부부' 등 같이 살지 않은 맞벌이 가구가 사상 최대 폭으로 늘면서 맞벌이 가구 비중도 역대 최대였다.

통계청은 18일 이런 내용의 '2023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발표했다. 

◇ 1인 가구 취업 비중 63.3%…60세 이상, 100만가구 돌파

작년 하반기 1인 가구는 738만8천가구로 이중 취업한 가구는 467만5천가구였다. 전년보다 12만 가구 늘었다.

1인 가구 중 취업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3.3%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다.

1인 취업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109만가구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가구가 106만6천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9만7천가구 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만가구를 웃돌았다.

60세 이상 1인 가구 중 취업한 가구 비중도 39.5%로 1.7%p 상승했다.

◇ 임금근로자 1인가구 10명 중 1명, 월급 100만원 미만

1인 취업 가구 중 임금근로자 가구는 373만4천가구로 전년보다 6만5천가구 늘었다.

임금 구간별로 보면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 비중이 11.1%로 전년보다 0.4%p 늘었다. 임금근로자인 1인 가구 10가구 중 1가구는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취업 호조 속에서 단기로 일하는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자 가운데 40.8%가 월급 100만원 미만으로 다른 임금 구간보다 비중이 높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의 36.0%가,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의 30.4%가 월급 100만원 미만이었다.

◇ 2쌍 중 1쌍꼴 '맞벌이'…비중 역대 최대

작년 하반기 배우자가 있는 가구가 1천268만7천가구로 전년보다 4천가구 줄었다. 유배우 가구가 감소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맞벌이 가구는 26만8천가구 늘어난 611만5천가구로 처음 600만가구를 돌파했다. 지난해 여성 취업 시장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맞벌이 가구 중 동거 맞벌이 가구는 530만2천가구로 17만8천가구 늘었다.

비동거 맞벌이는 81만2천가구로 9만1천가구 늘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주말 부부' 등으로 같이 살지 않으면서 수입 활동을 하는 부부가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비동거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3%로 1.0%p 증가했다.

◇ 막내 자녀 6세 이하 가구 중 맞벌이 비중 50% 돌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는 409만5천가구로 전년보다 2만6천가구 감소했다.

이중 맞벌이 가구는 232만6천가구로 12만9천가구 늘었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6.8%로 역대 최대였다.

막내 자녀의 연령별로 보면 6세 이하인 경우 맞벌이를 하는 비중이 51.5%로 처음 50%를 넘어섰다. 자녀가 어린 경우에도 맞벌이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것이다.

7∼12세는 58.6%, 13∼17세는 62.6%가 맞벌이를 해 자녀 연령이 올라갈수록 맞벌이하는 비중이 늘었다.

자녀 수별로 보면 1명인 경우 맞벌이 비중이 57.2%, 2명일 때 맞벌이 비중은 57.0%였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맞벌이 비중은 53.1%로 2명 이하일 때보다 낮았다.


| 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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