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HIROs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월 18~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2024년 HIROs회의에 참석해, 2025년 HIROs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HIROs)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R&D 지원 기관들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앤멜린다 게이트재단(BMGF), 유럽연구위원회(ERC),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웰컴트러스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 21개국 35개 회원기관의 연간 투자금액만 100조원을 상회한다.
HIROs는 매년 정기 회의를 통해 국가·기관별 주요현황 및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활동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진흥원이 유일한 HIROs 회원기관으로서 2015년부터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재 회원 기관인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SAMRC)에서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총 22개의 기관이 참석하였으며,
영국 웰컴트러스트 CEO 존 아른 로팅겐(John-Arne Rottingen), 일본의료연구개발원(AMED) 이사장 요시나오 미시마
(Yoshinao Mishima), 유럽연구위원회(ERC) 회장 마리아 랩틴(Maria Leptin) 등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서는 회원기관 별 동향이 공유되었고 의사과학자를 비롯한 연구자 경력개발, 인공지능의 공정한 활용과 접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R&D 컨소시엄 강화 등 최근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협력 방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취임 이후부터 2025년 HIROs 회의 유치를 위하여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해 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헬스 R&D와 관련된 전 세계 유수 기관의 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IROs 회의가 2025년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HIROs 회의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한국 정부 및 바이오헬스 R&D 관계기관들과의 네트워킹,
한국 연구 및 의료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수준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