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사우디 상무부와 중소벤처 정책협의체 신설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 소속 기업인과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 방안 논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을 비롯한 상무부 사절단과 양자 면담을 하고 정책협의체 신설 등 중소벤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알카사비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면담에서는 그간 양국이 추진해 온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성과 등을 공유하고 양국 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 교류 동력을 유지하고 협력을 확대하고자 사우디 상무부에 정책협의체 신설을 제안했고 이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중기부는 또 상무부에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사우디의 스타트업 축제 '비반(BIBAN) 2024'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국내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에 상무부 장관을 포함한 사우디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