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전경
충남 공주시는 농어업인 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1만7천273명에게 101억5천만원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농업인수당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요건 검증, 이의신청, 자체 검증 등을 벌여 수당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지원액은 1인 가구의 경우 80만원, 부부 등 2인 가구는 45만원씩 지급된다.
공주시의 경우 1인 가구는 6천784명(39%), 2인 이상 가구는 1만489명(61%)으로 집계됐다.
농어민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용 편리성을 위해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역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기한은 내년 6월 말까지다.
농어민수당은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기준 읍면동 지역농협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농어민수당이 물가 상승과 폭우, 태풍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