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철회하라" 경인지역 어민들 해상시위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인천지역 수산업 종사자들은 30일 화성시 궁평항 일대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해상시위하는 수산인들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열린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대회에서 경인지역 수산인들이 해상시위를 하고 있다. 수협은 이날 전국 9개 권역에서 어업인 1천여 명과 어선 500척이 동시에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2021.4.30 xanadu@yna.co.kr

    이날 규탄대회에는 김진균 수협은행장과 정승만 경기남부수협 조합장, 조창남 인천수협 조합장, 지역 어민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규탄 성명을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은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일본은 일방적인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본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 검증 요구를 수용하고, 우리 정부는 수산물 안전 관리 방안, 수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발표한 뒤 어선 15척에 올라 30여분간 해상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수협은 경인지역을 포함, 전국 9개 권역에서 어업인 1천명과 어선 500척을 동원한 전국 동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 해상시위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열린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대회에서 경인지역 수산인들이 해상시위를 하고 있다. 수협은 이날 전국 9개 권역에서 어업인 1천여 명과 어선 500척이 동시에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2021.4.30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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