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에 남부지방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는 관내 29개 시·군·구 및 관계기관과 연락 체계를 갖춰 산불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85명), 전문예방진화대(273명) 등 인력을 총동원해 입산 통제구역 출입 단속과 함께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쓰레기 소각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인력은 물론이고 산림 드론, 지휘차 등을 신속히 투입해 초동 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늘고 단풍철 행락객도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우려가 높다"며 "산을 찾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