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안전·ESG·글로벌…부산항만공사 5개년 경영목표 수립

부산 신항

 

부산항만공사는 혁신·안전·ESG(환경·사회·지배구조)·글로벌 등 4대 경영방침을 확정하고 2022∼2026년 5개년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영 방침에는 디지털 뉴딜과 융합한 부산항 인프라 혁신, 조직 경영 쇄신, 지속 가능한 항만 물류 생태계 조성 의지를 담았다.

항만 근로자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한 현장 경영과 함께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요 경영 목표는 2030년까지 총물동량 3천200만개(6ｍ 컨테이너 기준) 처리, 항만 관련 산업 20% 성장, K-ESG 최고등급, 고객경영지수 S등급으로 설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물동량 위주의 양적 성장을 뛰어넘어 연구개발을 통한 연관 산업 상생 발전 및 사회적 기여,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한 첨단 항만시설 구축, 해양관광산업 지원, 안전사고 제로, 항만 미세먼지 감축, 일자리 창출 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ESG 경영을 반영한 조직 쇄신을 통해 2026년까지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60% 이상 감축하고 2030년까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고객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립한 경영목표와 전략 과제는 항만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