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흐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착저형 조류발전기 구상도
전남 신안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신안군 조류발전사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내년부터 5년간 신안군 일원의 조류발전 자원을 분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22년 4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신안군 조류발전사업 육성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이번 계획 수립에 나섰으며 조류발전의 지역 여건 분석, 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한다.
군은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특성을 지닌 조류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류발전사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자원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