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이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이틀간 대규모 기동 경호 훈련을 벌였다.
1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켄싱턴리조트를 거점으로 일대에서 기동 경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기동 경호팀에 편성된 모터케이드(Motorcade, 의전 차량 행렬) 요원 593명과 순찰차 190여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 개최 50일을 앞두고 요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됐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서 APEC 의전 대비하는 경찰차[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행사장을 중심으로 지리감을 숙달하기 위해 반복 훈련을 진행했다.
다음 달 10월 중순부터는 교통 순찰차와 사이드카가 동원돼 합동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김유식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은 "기동 경호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빈들의 이동 안전을 빈틈 없이 경호하는 임무로 국제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품격과 위상을 올리는 핵심"이라며 "APEC 정상회의 기간 빈틈없는 경호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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