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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제불안 책임론 공방…"韓대행 탄핵탓" "내란 세력 때문"

   

與 "권한대행 탄핵에 다시 위기로"…野 "불확실성의 원인은 내란"

2024.12.27 11: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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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대를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등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나타난 경제 불안 양상의 책임론을 두고 여야는 27일에도 책임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추진으로 경제 불안이 가중됐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여당이 사실상 동조한 '내란 상태'의 지속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라고 맞섰다.

여야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서는 등 외환시장 불안을 비롯한 경제의 적신호를 두고 정반대 해석을 내놨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외환시장이 요동친다"며 "9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소추로 대외 신인도가 저하됐으나, 한 권한대행의 노력으로 미국·일본 등이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했고 대외 신인도를 제대로 방어했다"며 "그런데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로 다시 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대외 신인도, 수출 등 모든 분야에서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한 권한대행 탄핵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며 "국가와 미래의 먹거리 창출 법안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 비호 세력의 탄핵 방해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 경제가 아예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국민 성명에서도 "내란세력 준동이 불확실성을 극대화한 상황에서 내란 진압이 경제위기 극복, 민생 회복의 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과 위법적인 비상계엄의 진상규명이 선결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이튿날인 4일과 윤 대통령 첫 탄핵안이 부결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전날 환율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데, 현재 불확실성의 원인은 내란"이라며 "내란이 해소될 기대가 커지면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경준 조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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