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20일(월)
  • 글이 없습니다.

 

홈 > 정치 > 정치
정치

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 수립…"남중국해 항행 자유"

   

尹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서 공동성명 채택…'8·15 통일독트린' 지지 확보 관계 수립 35년 만에 격상 통해 사이버 안보·디…

2024.10.10 16:42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현지시간)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를 수립했다.


52c2361824d65aa79d1b83b9bcc1e70e_1728546117_197.jpg 

윤석열 대통령이 10(현지시간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측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를 수립한 후 한-아세안 협력의 확대와 발전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35주년 만에 최상위급 파트너십을 수립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올해로 3년 연속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 같은 관계 강화에 따라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52c2361824d65aa79d1b83b9bcc1e70e_1728546155_884.jpg
윤석열 대통령이 10(현지시간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정상회의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팜 민 찐 베트남 총리윤 대통령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우선 정치·안보 분야에서 오는 11월 한-아세안 첫 국방장관 대면 회의를 개최하고아세안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 지원을 비롯한 전략적 공조와 안보 협력 수준도 높이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 -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출범 ▲ -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착수(2024) ▲ 스마트 시티 협력 등을 추진한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 사업을 추진하고내년에는 이공계 첨단분야(STEM) 장학생 사업을 발족한다.


공동성명에는 역내 평화와 안보 증진 방안도 담았다.


특히 '남중국해에서 평화안정안보안전 그리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른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속 확인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보편적으로 인정된 국제법 원칙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국제법에 대한 존중을 증진한다'라고도 규정했다


이는 역내 주요 해상 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 활발한 군사 활동을 벌이는 중국을 견제한 제스처로 보인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에 공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도 확보했다


양측은 '평화적인 대화 재개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민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1991년에는 '전면대화관계', 2004 '포괄적협력동반자관계', 2010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하며 협력 수준을 강화해 왔다.


같은 기간 교역액은 82억 달러에서 1872억 달러로 23투자는 9200만 달러에서 74억 달러로 80인적교류는 28만명에서 118만명으로 37배가 각각 늘었다.


아세안은 그동안 11개 대화 상대국 가운데 미국중국일본인도호주 등 5개 국가와만 수립한 상태였다.

| 안용수 김승욱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정치 > 정치
정치

정몽준 아산정책연 명예이사장 "일본, 나머지 반잔 채워야"

10.15 | 서순복 기자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차장 직무유기 수사…압수수색

10.15 | 서순복 기자

국방부 '내란극복 특별자문위' 출범…연말까지 개혁안 제시

09.30 | 서순복 기자

정부, 日조세이 탄광 희생자유족 만나…"유전자 직접 검사 논의"

09.15 | 강요셉 기자

'55일 도주' 삼부 주가조작 이기훈, 두번째 구속심사는 포기

09.12 | 서순복 기자

송언석 "與, 일당독재 폭주 멈추라…李정부 100일 혼용무도"

09.10 | 강요셉 기자

李대통령, 내일 '취임 100일 회견'…한미관계·검찰개혁 등 주목

09.10 | 서순복 기자

구금 엿새만에…"자진출국 형식 美시각 10일 오후 전세기 출발"

09.10 | 강요셉 기자

APEC 경호·경비 물샐틈 없이…경찰 기동경호 요원 경주서 훈련

09.10 | 강요셉 기자

與 "尹국정원, 특정 세력의 정치적 칼로 전락…조사·수사 필요"

09.04 | 서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