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24일(금)
  • 글이 없습니다.

 

홈 > 정치 > 정치
정치

민주 "민심 생각하지 않은 '묻지마' 개각"…2차 개각 맹비난

   

'문재인 모가지 따는 것 시간문제' 등 발언 국방장관 후보 신원식 집중 타깃

2023.09.14 12:30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7d3d921e6fffb1da314779bb0fc3348a_1694662182_7124.jpg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한다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4 윤석열 대통령의 2 개각을 두고 '이념 전쟁'을 염두에 둔 퇴행적 개각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채 강경파를 앞세워서 보수 성향의 지지자들만을 바라본 인사라는 것이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번 개각은 민심 따위는 생각하지 않은 '묻지마 개각'"이라며 "이념 전쟁의 선봉장이 될 만한 강경파를 긴급히 수혈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부처 세 곳의 개각으로 '인사청문 정국'이 막을 올린 가운데 민주당의 초반 공세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 집중되는 분위기다.


신 후보자가 과거 극우 보수 성향 집회에 나가 "문재인의 멸망을 기다리고문재인 모가지 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한 것을 민주당은 특히 문제 삼고 있다.


조 의원은 "특정 이념에 편향된 발언뉴라이트적 사고를 가지신 분이 군을 지휘하는 데 적합한가"라며 "군의 정치 개입을 걱정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윤준병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 후보자가 2020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군 미필자가 앞으로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신 후보자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윤 대통령에 대한 신 후보자의 입장을 물은 것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미 같은 부처의 장관을 지낸 '회전문 인사'라는 점과 당시 재직 중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부각하고 있다.


전용기 의원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인물이라 이미 문화계에서 유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성명이 많이 나온다" "후퇴한 대한민국 문화계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논란이 있는 유 후보자를 다시 쓰겠다는 것은 이명박 정부 인사를 '복붙'하는 수준 아닌가"라며 "인재 풀이 그만큼 좁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민심의 외면을 받은 '돌려막기개각의 문제를 반드시 드러내 보이겠다"며 이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기도 했다.

| 박경준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정치 > 정치
정치

정몽준 아산정책연 명예이사장 "일본, 나머지 반잔 채워야"

10.15 | 서순복 기자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차장 직무유기 수사…압수수색

10.15 | 서순복 기자

국방부 '내란극복 특별자문위' 출범…연말까지 개혁안 제시

09.30 | 서순복 기자

정부, 日조세이 탄광 희생자유족 만나…"유전자 직접 검사 논의"

09.15 | 강요셉 기자

'55일 도주' 삼부 주가조작 이기훈, 두번째 구속심사는 포기

09.12 | 서순복 기자

송언석 "與, 일당독재 폭주 멈추라…李정부 100일 혼용무도"

09.10 | 강요셉 기자

李대통령, 내일 '취임 100일 회견'…한미관계·검찰개혁 등 주목

09.10 | 서순복 기자

구금 엿새만에…"자진출국 형식 美시각 10일 오후 전세기 출발"

09.10 | 강요셉 기자

APEC 경호·경비 물샐틈 없이…경찰 기동경호 요원 경주서 훈련

09.10 | 강요셉 기자

與 "尹국정원, 특정 세력의 정치적 칼로 전락…조사·수사 필요"

09.04 | 서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