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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與어깃장에 예산안 법정시한 난망"…檢엔 "수사않고 스토킹"

   

'지역상품권예산 0원'에 "날강도 같은 심보"…"尹, 법치 아닌 인치"

2022.11.30 12: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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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 지연을 정부·여당의 탓으로 돌리면서, 합의 불발 시 자체 '삭감 수정안'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은 점점 나빠지고 있고 경제 상황도 악화하는데 정부 여당이 오히려 예산안 심의를 보이콧하기로 한다.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안 아니면 준예산을 선택하라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은 가능한 대안을 확실하게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놓고 이렇게 어깃장을 부리며 무책임하게 심사와 협상에 임하는 정부·여당은 처음 본다" "이들의 심사 거부와 지연으로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난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국민 외면, 민생 방치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초부자감세 폐기·민생예산 수호·시행령에 근거한 불법예산 철회'로 요약되는 민주당 예산안 심사 기조를 분명히 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정부·여당이 민주당의 삭감안에 대해 발목잡기·대선불복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무시하는 것이고 적반하장"이라며 "지금이라도 윤석열표 특권예산 지키기를 멈추고 민생예산 심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지원은 0"이라면서 "그런데도 지역사랑상품권에서 나온 부가세는 모두 다 국가가 갖고 간다. 날강도 같은 심보 아니냐"라고 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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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향한 검찰의 대대적 수사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이 대선 이후 야당 대표 관련 사건은 무려 235건이나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전문 스토커인가. 수사를 하는 것인지 스토킹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법치(法治)가 아닌 봉건시대 절대군주가 행했던 인치(人治)를 하고 있다"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윤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손바닥에 아무리 왕()자를 써도 왕이 될 수 없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두고 비이재명계의 공개적 반발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친이재명계가 주축인 지도부는 '단일대오 유지'를 강조하며 이 대표 엄호에 주력했다.

 

박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설훈 의원의 이 대표 직격 발언에 대해 "그 발언은 개인 의견이다. 단일대오는 깨지지 않고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검찰의 유례 없는 정치 탄압에 똘똘 뭉쳐서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설훈 의원은 이틀 전 라디오에 출연, "이재명 대표가 과감하게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순리"라면서 "떳떳하기 때문에 혼자 싸워서 돌아오겠다. 이렇게 선언하고 당 대표를 내놓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고상민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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