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2월 20일(토)
  • 글이 없습니다.

 

홈 > 정치 > 정치
정치

김부겸 "당 승리위해 선대위 합류…친명·친문 이런 말 버리자"

   

공천 갈등엔 "안타까움 커…원칙 지켜졌는가에 많은 국민 공감 못해"

2024.03.11 15:28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74ed9ff4ed6c09cf7d2ffcbe0371f9e6_1710138438_3763.jpg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부터 선대위 참여를 공식 제안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1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에 돌아온 이유는 하나다무능력·무책임·무비전 '3(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선대위 합류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매서운 평가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컸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명성공정성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원칙이 잘 지켜졌는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과정이야 어쨌든 공천받지 못한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따뜻한 통합의 메시지가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제는 선거가 눈앞에 왔다모든 것을 떨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난 상처를 보듬고 통합과 연대의 정신으로 국민만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친명(친이재명)이니 친문(친문재인)이니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다 버리자" "우리는 다 민주당이다작은 차이와 다름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만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내가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당의 화합과 통합을 해치고 총선 승리에 역행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잘못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더라도 국민 여러분이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고 했다. 


74ed9ff4ed6c09cf7d2ffcbe0371f9e6_1710138470_367.jpg 

김부겸 전 총리민주당 선대위 합류


김 전 총리는 '선대위원장직 수용 조건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통합·상생 방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당의 기조와 다른 목소리를 내겠다는 요구를 했다" "앞으로 선거와 관련한 주요 전략적 판단을 선대위에서 할 수 있게 해달라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당의 통합 노력을 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내일부터 선대위가 발족하는데 공천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것은 선거 전략상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작년에 두 분(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이 더 진솔한 대화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현재 여러 가지로 어려워진 것 중 하나가 그때 분열의 시작이 상처로 남은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도 선대위에서 필요하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고상민 정수연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정치 > 정치
정치

공무원 '복종 의무' 76년만에 사라진다…위법 지휘는 거부 가능

11.25 | 이상현 기자

법무부,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지검장들 평검사 전보 검토…보직 변경 두고 해석 엇갈려

11.17 |

변협, 20일 사법제도 개편 토론회…대법관 증원·판결문 공개 등

11.17 | 서순복 기자

이상민, 단전·단수 언급후 언론사에 경찰 투입시 협력 지시

11.17 | 서순복 기자

김건희특검, 국힘 당대표 선거 때 입당 통일교인 2천명대 특정

11.13 | 서순복 기자

김병기 "전작권 전환 적극 지지…전인미답 자주국방의 길 개척"

11.06 | 서ㅏ순복 기자

국힘 "與, 대통령실 특활비 슬그머니 되살려…내로남불 예산"

11.06 | 서순복 기자

정치권,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 앞두고 "진실 규명에 최선"

10.30 | 서순복 기자

[경주APEC] 외교·통상각료회의 본회의 개막…'개방과 협력' 강조

10.30 | 서순복 기자

李대통령 "이태원 참사, 그날 국가는 없었다…이제 책임지겠다"

10.29 | 서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