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28일(화)
  • 글이 없습니다.

 

홈 > 정치 > 정치
정치

野, 국조 강공 드라이브 …與·김의장 '동시 압박'

   

김의장에 "금주내 명단 요청해달라"…與엔 "진상규명이 두려운가"

2022.11.16 14:15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95315db07b8e610f22111e385cad349d_1668575649_4408.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대장동 수사와 관련한 서영교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6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여당인 국민의힘을 넘어 김진표 국회의장마저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예고한 대로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를 원만하게 처리하려면 김 의장의 '협조'가 필수라는 점에서다.


민주당이 연일 국정조사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데에는 정의당·기본소득당과 '연대'를 형성한 것은 물론 여론도 국정조사 실시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김 의장을 향해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 제출을 공식 요청해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요청 시한은 '이번 주 내'로 못 박았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위원 명단을 미리 준비해서 의장의 요청이 접수되는 즉시 제출하겠다" "국민의힘도 이제라도 진실을 규명하는 국정조사에 동참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상민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헌법에 있는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 진상이 밝혀지는 게 두려운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힘을 정면 비판했다.


95315db07b8e610f22111e385cad349d_1668575680_6448.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의 국가책임과 재난안전 대책'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과 관련해 사전 유가족 동의가 부재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당국이 당초 희생자 명단을 은폐하려 했다며 화살을 정부로 돌렸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입장은, 명단은 공개해야 하나 유가족이 원치 않으면 (그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가 희생자를 보도하지 말라는 준칙을 내렸다. 희생자를 공개하지 않고 은폐하는 것이 맞느냐" "그간 언론의 참사 보도에서 희생자가 누군지 가리고 보도한 사례가 있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 여권 일각에서 '민주당 배후설'을 제기한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민 의원은 라디오에서 "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근거를 제시하든지, 그냥 무차별적으로 낙인찍어서 상대방을 상처 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이석현 전 의원은 SNS "10.29 참사 희생자의 명단이 밝혀졌다고 범죄시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정보공개? 유가족 의견? 그런 논리라면 세월호나 9.11 명단도 지워야하는가"라고 올렸다가 논란을 불렀다.


이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유가족이 싫다는데 무슨 역사적 참사를 운운하나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유가족 전원에게 물어보았나요?"라며 맞댓글을 달기도 했다.


95315db07b8e610f22111e385cad349d_1668575708_620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의 국가책임과 재난안전 대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검찰은 야당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사냥하려고 하고 있다. 수사하려면 팩트를, 증거를 가지고 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만 당내에선 이 대표 측근 인사들의 사법 리스크까지 당이 전면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계속됐다.


이상민 의원은 "김용 씨나 정진상 씨나 억울하다면 본인들이 대응하면 될 일"이라며 "당이 전면으로 나서 이들을 엄호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 고상민 정수연 정윤주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정치 > 정치
정치
New

새글 김건희특검, 검찰 부실수사 의혹 조준…'비검찰' 전담팀 구성

16:26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정몽준 아산정책연 명예이사장 "일본, 나머지 반잔 채워야"

10.15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차장 직무유기 수사…압수수색

10.15 | 서순복 기자

국방부 '내란극복 특별자문위' 출범…연말까지 개혁안 제시

09.30 | 서순복 기자

정부, 日조세이 탄광 희생자유족 만나…"유전자 직접 검사 논의"

09.15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55일 도주' 삼부 주가조작 이기훈, 두번째 구속심사는 포기

09.12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송언석 "與, 일당독재 폭주 멈추라…李정부 100일 혼용무도"

09.10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李대통령, 내일 '취임 100일 회견'…한미관계·검찰개혁 등 주목

09.10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구금 엿새만에…"자진출국 형식 美시각 10일 오후 전세기 출발"

09.10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APEC 경호·경비 물샐틈 없이…경찰 기동경호 요원 경주서 훈련

09.10 | 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