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과 군·경찰의 대치가 밤새 벌어졌지만, 별도의 입건자는 없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에 "계엄선포와 관련한 입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치 와중에 경상자 5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회의사당 일부 출입문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국회의사당 2번 출입문 앞에는 시민 약 100명이 모여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