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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속도로 게이트, 모든 의혹 출발점은 대통령 부부"

   

"尹정권, 日 핵오염수 투기 공범 되기로…대한민국이 日 하청국가된 듯"

2023.07.14 12: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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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해 "모든 의혹과 의문의 출발점은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종점 변경 이유가 용역회사 제안에 따른 것이라는 국토교통부 해명은 거짓"이라며 "거짓말 돌려막기를 한다고 비리, 부패 혐의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경안에 문제가 있으면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뜬금없이 (사업) 백지화를 던진 것이 당황해서 그런 것인지 하는 의문이 있다" "국민을, 또 국정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농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 앞에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 국민의 의심을 지워주셔야 한다"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수년간 준비했던 정상적인 국가 정책을 하루아침에 뒤바꾸려고 꼼수에 의도적 혼란까지 야기한 것이라면 그 책임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대통령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발표를 존중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오염수 투기를 용인했다"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의 공범이 되기로 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국민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빗장을 우리 대통령이 활짝 열어젖힌 것으로 참으로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대한민국이 마치 일본의 하청 국가라도 되는 것 같다. 마이동풍·우이독경 정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정이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노동자 스스로 내는 부담금으로 실업급여를 받는데 이게 마치 적선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정부 여당 태도에 대해서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업급여 수령자들을 모욕하는 한심한 발언들을 보면서 국민을 위한 정부 여당 또는 정권인지 참으로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 김남권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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