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노조가 10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용인시와 민간투자 협약 당사자인 시행사(용인경전철㈜)가 네오트랜스㈜에 경전철을 위탁해 운행하는 방식을 철회하고 시행사가 직영할 것을 요구 중이다.
또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와 임단협에서 ▲ 기본급 정액 30만원 인상 ▲ 승진 제도 도입에 따른 기본급 10% 일괄 인상 ▲ 교통비 등 수당 신설 ▲ 미지급 성과급 300만원 지급 ▲ 인력 충원으로 4조 2교대 시행 ▲ 임금 저하 직원 19명 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3년 개통해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 15개 역을 경유하는 용인경전철은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이 7천80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