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수산물 수출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등 11개국 현지에서 '2020 K-씨푸드 글로벌 윅스'(KGW)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며, 한국 수산물이 주로 수출되는 11개 국가의 온·오프라인 매장 463개가 참여한다.
해수부는 특히 중국의 광군제(11일)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27일) 등 세계적인 소비 성수기를 연계해 한국 수산물을 집중 홍보하고, 할인·시식 같은 판촉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외국에서 인기가 좋은 김스낵, 어육소시지 등 간식류와 어묵이나 전복처럼 가정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품목을 통해 외국 소비자들이 한국 수산물에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유통은 중국의 타오바오·핀둬둬,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일본 라쿠텐, 태국 라자다·쇼피 등 현지에서 유명한 쇼핑몰 32개를 활용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미국의 H 마트, 베트남 빅씨(Big C), 중국 CGV 등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431곳에서 진행된다.